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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의 화려한 재생, 제13회 유성국화전시회
관리자   2023-12-19 21:48:38   398
2022 유성국화전시회

돌고래급 잠수함 외·내부

올해 가을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는 국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습니다.다. 특히 백신을 여러 차례 맞으면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코로나19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된 상황이라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니 국화를 감상하는 꽃 나들이가 더욱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야외 공간이라고 해도 사람이 어느 정도 밀집하게 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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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파랗게 느껴지는 2022년의 10월은 국화도 예전보다 더욱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심리적인 느낌이 반영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즐기는 이런 행사가 더욱 반가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유성국화전시회란 명칭으로 유림공원에서 10월 8일부터 시작되어 30일까지 계속되는 국화의 향연은 올해가 벌써 13회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유림공원 작은 공연장에서 버스킹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들썩들썩인대전 작은 공연이 열려서 유성국화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의 문화 심성을 가득 채워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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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수를 놓은 국화 조형물 누리호는 오가는 시민들의 멋진 포토존이 되고 있고, 그 주변에는 박스형으로 세운 구조물에 국화 종류와 국화에 대한 상식, 유성국화축제의 연혁 등을 알려주는 안내가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성구의 대표 축제 중의 하나인 국화전시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는데, 그 역사를 훑어볼까요?

유성국화전시회는 2010년에 유성구청에서 국화 화분 270개 이상의 국화 화분을 전시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2011년 2회 전시는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이 넘게 계속했는데, 유림공원과 유성구청으로 장소가 확대되면서 국화조형물 75개 이상, 화분 1,200여개를 전시했습니다.
2012년 유림공원과 유성구청에서 열린 3회 전시는 꽃탑이 등장했고, 국화 조형물 150여개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가을밤 음악회도 개최하고 지역과 소통의 장도 마련하는 등 훨씬 호응도 높은 축제 같은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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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회 전시는 유림공원과 유성구청 그리고 유성천까지 전시회 공간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꽃탑 1조, 국화 조형물이 620여개, 향토 식물 터널(80m)도 만들고 토피어리도 18개 전시하면서 음악회도 개최하고 희망카페도 운영했습니다.

2014년 5회 전시부터는 유성구청을 벗어나서 유림공원과 유성천에서 진행했습니다. 꽃탑이 2조로 확대됐고, 조형물은 500여개, 향토 식물 터널, 토피어리는 물론 LED로 불을 밝힌 물고기 조형물도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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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회 전시에는 국화가 10만본, 국화 조형물이 900여개, 향토 식물 터널과 토피어리, LED 물고기 조형물은 물론, 매일 작은 음악회가 열렸고 좋은 글귀를 전시해서 가을 독서 심성을 채웠고 캐릭터 포토존을 탈 수도 있는 규모로 만들어서 포토존 이벤트도 했습니다.

2016년 7회 전시에는 국화 10만본, 국화 조형물 900여개, 국화 분재, 수석, LED 물고기를 전시하고 향기 톡톡 엽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으면 특히 대전교도소 재소자들이 재배한 국화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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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회 전시는 유림공원과 유성구청에서 했는데, 기존에 전시하던 내용에 추가해서 대형 포토존을 설치하고 수유실, 안내소 등을 만들면서 편의 시설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 9회 전시는 다시 유성천, 온천공원까지 공간을 확대했고, 국화 10만본, 국화 조형물 900여개, 그리고 SED 작품과 달 조형물,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트릭아트,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불꽃놀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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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회 전시는 유성구 승격 30주년과 국화전시회 10주년을 맞아 축제가 어울릴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유림공원, 유성천, 그리고 갑천 공원, 유성온천까지 넓은 장소가 4주 동안 국화축제의 물결이었습니다. 국화 15만본, 국화 조형물 1,100여개, SED 조명 거리, 푸드트럭, 불꽃 쇼를 운영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했습니다.

2020년 11회 전시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시민들에게 꽃으로 인한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주기 위해,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유림공원과 온천공원을 비롯한 40개소로 분산해서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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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회 전시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분산해서 운영했습니다.
유림공원, 온천공원을 비롯한 유성구 11개소에서 전시했는데, '국화가 전하는 안녕으로 회복과 행복의 시대를 소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안녕을 전하기를 희망'을 담은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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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 유성국화전시회는 지난 2년 동안 풀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풀어내는 듯 성대한 규모로 국화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림공원, 온천공원, 유성천 등 13개 동으로 분산해서 하는데 아름다운 꽃과 장식물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국화 등을 소재로 하는 전시회 축제가 하늘까지 확대된 것 같습니다.

(유성국화 전시 장소, 13개 동의 13개 공원-솔마루어린이공원, 수통골삼거리광장, 작은내수변공원, 천년근린공원, 은구비공원, 송림근린공원, 안샘수변공원, 주막어린이공원, 엑스포근린공원, 송강근린공원 입구, 배울네거리광장, 온천공원, 군량들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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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협회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디지털 산책로와 국화정원을 만들었고, 유성구 관내 대학인 충남대와 한밭대의 디자인 작품,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유성지회의 사진 전시회, 식물사진가협회의 식물세밀화 전시도 함께 열려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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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화전시회 기간에는 청소년 나Be한마당, 마을공동체 별의별 페스티벌, 자원봉사대축제, 사회적경제한마당, 각종 프리마켓, 거리예술, 문화 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렸는데, 넓은 공간에 분산되어 전혀 복잡하지 않았고, 10월 30일에 열린 유성국화마라톤대회로 대미를 장식하며 다시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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