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감 기자단 기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시민기자단_최병성

노후화된 대화동 공단 모습

노후화된 대화동 공단 모습

대전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약 50년이 지남에 따라 오래되고 낙후된 대전 대덕구 대화동 공구 상가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재개발 사업을 통해 1차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고, 이곳에 스타트업 공장, 문화센터, 주차장 등의 입주가 이루어짐으로써 대전 지역 최고의 4차 산업 혁신 중심지로 변모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화동에 있는 제1공단은 1969년에 약 47만㎡ 규모, 제2공단은 1975년에 약 78만㎡ 규모로 각각 착공되어 1979년 12월에 공사가 준공되었습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공간이자,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후 인근 주택과 공단시설의 노후화가 지속 되면서 낙후된 지역의 변화가 절실하였던 대화동은 지난 2020년 8월 대화동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2021년 1월 교통영향평가 완료, 2021년 5월 대전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아울러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의 도심 노후 산단 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복합개발을 진행하여 혁신거점 및 동북권 제2 대덕밸리 한축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산업단지재생사업지구 내에 상상 허브와 활성화 구역 지정 승인을 국토부로부터 끌어내 보다 알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부에서 공모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대전산업단지 활성화 구역 및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노후 산단 재생 사업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복합용지(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와 지원시설 용지(근로자 주택 및 문화ㆍ편의시설)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기존의 노후화된 단지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대전산업단지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샘 대교 교량의 모습

한샘 대교 교량의 모습

이와 더불어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서구 평송수련원 삼거리에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를 잇는 한샘 대교가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하여 지난 2021년 12월 개통되었습니다. 그간 대전 산단에서 둔산동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밭대교나 원촌교로 돌아가야 했으나, 한샘 대교 개통으로 인해 통행 거리가 3㎞나 줄고 통행 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1일 약 2만 대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로 차량 정체를 해소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회덕 나들목에서 둔산과 대덕 특구와의 연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전 3대 하천을 가로지르는 한샘 대교의 개통을 통하여 동쪽과 서쪽의 단절된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과 함께 대전산업단지의 재도약에 획기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산업단지의 물류 유통 흐름이 크게 개선되어 시민 불편 사항 해소와 함께 주거와 상업이 어우러진 시민 친화 복합단지 조성으로의 획기적인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처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의 도시재생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보여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