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감 기자단 기사
시민기자단_최재헌
신탄진 사부작 마켓 팜플렛
사부작 마켓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사부작 마켓은 ‘베락(벼락의 방언)같이 만나 주민이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작지만 알찬 마켓’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와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신탄진의 새로운 플리마켓입니다.
참고로 플리마켓은 과거 구매를 위한 거래장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참여, 체험이 결합한 마켓으로 여타 시장의 단순한 판매, 구매(농산물, 공산품 등)가 아닌 창작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예술시장의 의미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커뮤니티를 형성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입니다.
사부작 마켓은 2020년부터 신탄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도시재생대학 ‘문화장터 기획자 양성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에서 만난 주민들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 할로윈 컨셉 등을 통한 계절적 색깔도 반영하며 진행되어 지역 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2022년 사부작 마켓은 전년도 성원에 힘입어 “주최 : 대덕구, 주관 : 사부작 마켓 추진단”으로 6월 4일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길놀이 타악그룹 ‘판타지’와 미댄스 ‘리셀’의 공연
신탄진 공영주차장 이벤트 광장에서 13:00~17:00까지 진행된 행사는 공연, 체험, 판매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하였습니다. 길놀이 타악그룹 ‘판타지’, 미댄스 ‘리셀’의 공연으로 방문객의 흥을 돋웠으며, 마켓 방문자 중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 번호표를 배포하며 즐겁고 설레는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경품추첨 시간을 전체 행사 시간의 중간인 14시 30분, 16시 30분에 넣었다는 점은 오랜 시간 플리마켓에서 함께 즐기시길 바라는 추진단의 마음이 느껴졌으며, 번호표 추첨을 위한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도록 케이크 만들기, 헤나 타투 등 체험을 넣어 참여자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플리마켓에서 볼 수 없던 The 맑은 이현마을, 1905 신탄진 특화상품 등을 부스로 참여하여 신탄진만의 독특한 지역색을 보여주었으며, 디저트 제품 및 공방 등의 참여로 개별 참여자의 독특한 특성이 느껴지도록 구성한 알찬 행사였습니다.
사부작 마켓을 즐기는 주민들
2022년 사부작 마켓은 총 22개 부스로 전년도 30여개의 다양한 체험, 판매 부스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공예, 옷, 손뜨개, 인형, 천연비누 등 농산물, 공산품이 아닌 공급자의 예술성이 담긴 판매품이 많아 신탄진 및 참여자의 개성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로 따라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개성이 담긴 물품이 마켓에 나와 구매자는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판매자는 소비자의 구매 즐거움을 보며 공급의 행복을 통한 지역 내 소비자-공급자의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뜻깊은 장이 되었습니다.
향후 진행될 <2022년 새여울 문화장터 - 신탄진 사부작마켓>은 올 연말까지 다양한 구성 및 기획을 통해 주민 여러분을 만날 기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사부작마켓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역 내 창작자가 참여하여 플리마켓이 확장, 성장하여 지속적인 공급-소비로서 지역 내 소비자와 공급자 및 신탄진이 함께 성장하는 데 큰 바탕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진 제공 : 신탄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