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

03. 도시재생사업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동구 가오동
서로 손잡고 함께 걷는 행복한 마을,가오 새터말 살리기
주거지지원형(2017년도 선정)
가오동 현장지원센터 시집 발간 사업으로 가오동 어르신들의 일생을 만나다
관리자   2021-07-08 17:08:52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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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동 새터말 신기 경로당

대전 동구 가오동 새터말 지역에는 주민들이 하나둘씩 돈을 모아 지은 신기 경로당이 있습니다. 신기 경로당은 주민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장소였는데, 지금은 백세대학이 열려 한글교실, 운동교실 등 주민평생학습프로그램도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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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동 현장지원센터

그리고 대전 동구 가오동 새터말 지역에는 도새재생사업을 위한 가오동 현장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이 새터말 지역에는 오래된 주택이 많고, 길은 대부분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낙후된 곳입니다. 현재 오래된 동네만큼이나 연세가 드신 주민들의 행복을 핵심 목표로두고 2017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8년 5월 가오동 현장지원센터가 개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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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말 지도

가오동 현장지원센터에서는 情(정)축제, 실버바리스타 수업, 주민평생학습프로그램,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선진지 견학 등 여러 가지 주민참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평균 연령 63세의 교육생으로 이루어진 실버바리스타는 2019년 전국 도시재생 우수사례 3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가오동 현장지원센터에서 하는 여러 주민참여사업 중 시집 발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해서 6월 5일 현장지원센터에 찾아가 최영숙 현장활동가님을 만나 뵙고 왔는데요. 이미 주민들의 시 짓기 수업은 끝났고, 어르신들이 쓴 시를 정리하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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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모사업 시짓기 수업

조금은 삐뚤지만, 또박또박,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가 아닌 직접 쓴 어르신들의 시가 눈에 정겹게 들어왔는데요. 시집 발간 사업 시 짓기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균 연령 80세 전후로, 주민평생학습프로그램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시고 이렇게 시 짓기 수업에 참여하신 것이었습니다.

가오동 현장지원센터 시집 발간 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4월에 진행되던 주민공모사업으로, 가오동 어르신들의 일생이 담긴 시집을 발간하여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시집 발간을 위해 2018년, 2019년에 두 차례 시 짓기 수업을 진행했고 올해 2021년 세 번째 수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은 어르신들이 모이시는 신기 경로당에서 주민평생학습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로당을 열지 못해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셨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가오동 현장지원센터에 모여서 시를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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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직접 쓴 시

어르신들이 쓰신 시는 매년 새터말 정축제가 열릴 때 전시회를 열어 시를 보여주었는데요. 2018년부터 모아둔 시가 50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임을 고려한다면 꽤 많은 양인데요. 9월쯤 시집이 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가오동 현장지원센터 시집 발간 사업으로 가오동 어르신들의 일생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어르신들이 쓰신 시를 몇 점 읽어보았는데요. 미사여구 하나 없는데도 어르신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며 내용이 공감되었습니다. 아마 어르신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집 발간이 된다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가오동 현장지원센터 주민공모사업 내용 ⓒ 가오동 현장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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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가오동 현장지원센터의 주민참여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터말의 자랑 제4회 숨두부 정축제가 열릴 예정이고요. 실버바리스타 수업 또한 올해도 진행하여 새터말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그곳에서 카페 운영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소규모 인원으로 선진지 견학도 계획하고 있고요. 개개인과 공동체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도 진행 예정입니다.

 

그리고 새터말 특화사업인 새터말 숨두부 향토음식 보전 사업과 시집 발간 사업도 올해 잘 진행이 되었고요. 발간될 어르신들의 시집을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올해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행복한 가오 새터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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