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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도시재생 서포터즈 기사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개척자의 도시에서 피어나는 혁신의 씨앗,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
DJRC   2025-07-08 13:20:58   26


개척자의 도시에서 피어나는 혁신의 씨앗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


도시재생 서포터즈 New Pair팀 권서영


 2022년 7옛 충남도청 건물이 시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였다재생의 사례로도 볼 수 있는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는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이다이곳에서 시민들은 모이고이야기하고함께 혁신을 꿈꾸고 있다.


 과거 관공서로 사용되던 대전 중구 선화동의 어느 곳시간이 흐르며 기능을 잃어 가고 있던 그 공간이 지금은 지역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었다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커먼즈필드 대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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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필드 로고)

 커먼즈필드 대전은 시민 참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안녕 라운지’, ‘모두 모임방’, ‘모두의 작업실’, ‘작은 이야기방’, ‘모두의 서재’, ‘모두의 작당’ 등 소통 중심적인 공간은 누구에게나 제공된다회의영상 촬영전시회 감상 등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곳이 단순히 이야기만을 나누는 공간이 아닌시민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결과물을 생성하는 협업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도 갤러리’, 모두의 아이를 위한 어린이 공간 콩콩콩의 제페토 교실’, 일회용 컵 없는 카페를 만들어가는 안녕 라운지의 선화보틀 프로젝트’, 모두에게 열려 있는 작은 이야기방’,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인 모두의 서재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상의 얼과 애환이 담긴 삶의 흔적을 그리다.”


 복도 갤러리 포스터의 글귀이다. ‘복도 갤러리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여유로운 시간대이니 퇴근 후에 방문하거나 가족들과 평화로운 주말에 잠시 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특히 안녕 라운지 카페는 넓은 공간의 좌석과 조화로운 식물이 놓인 골목 정원에서 평화로운 대전을 느낄 수 있었다나만의 친환경 보틀을 가지고 방문하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대전의 생생함을 느끼러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를 방문하기도 한다.


 1층에 마련된 모두의 서재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선다이곳은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거점으로자료 열람은 물론 소규모 모임이나 독서클럽의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바로 옆에는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모두의 작당이 위치해 있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하는 데 용이하다또한 아카이빙 공간에서는 그동안 이 공간을 거쳐 간 다양한 활동의 흔적들을 열람할 수 있어커먼즈필드 대전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의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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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선화보틀 프로젝트 소개)                                                                (우 - 선화보틀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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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작당 회의실)



혼자가 아니야.” - 도시로 이어지는 우리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공간과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의 문제에 귀 기울여 해결하려고 시도한다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공유할 수 있다. ‘연령별 문제해결 프로젝트는 40대 중년 1인 가구의 도전과 공감을 지지하는 시민 참여형 활동이다요가글쓰기목공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지며몸과 마음모두를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6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되며 선착순 신청이기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커먼즈필드 대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이 외에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기자단’ 모집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하여 원도심의 숨은 이야기와 공간을 발굴하는 원도심 보물찾기’, 로컬크리에이터를 키우는 로컬플레이 인큐베이팅까지세대와 주제를 넘나드는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은 누군가와 연결될 때 성장하고도시는 시민들에 의해 색칠될 때 발전한다지금 대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는 지역공간그리고 세대를 넘어서는 도시재생의 시도이다커먼즈필드 대전은 시민들의 참여를 응원하고 있다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통해 도시를 알아가고대전이라는 곳과 연결되길 기대해본다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혼자여도둘이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먼즈필드 대전으로 컴온’ 하길 바란다.


 도시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모두가재밌게 만나고이야기 하고도모하는 곳커먼즈필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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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커먼즈필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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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의 도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