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

03. 도시재생사업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중구 유천동
버들잎 공동체의 뿌리 깊은 마을 만들기
일반근린형(2019년도 선정)
버들잎 공동체의 뿌리깊은 마을만들기
관리자   2021-06-02 14:29:11   195

도시재생 뉴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 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서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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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동 현장지원센터는 중구 계백로 1584번 길 21(유천동)에 있으며 중구에서는 중촌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했습니다. 대전광역시 중구는 버들잎 공동체의 뿌리 깊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교육, 홍보와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민, 관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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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입구에는 정면에 회의실 겸 교육실(강의실) 등으로 활용하는 장소가 있으며 센터장실과 사무실이 양옆으로 있습니다. 복도 한쪽에는 유천동 현장지원센터에서의 활동사진이 붙어 있네요. 사진만 봐도 그동안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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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유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유천 전통시장 일원 13만 5000㎡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188억 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안내 표지판과 고객쉼터를 건립 예정이며, 속도저감 도로포장과 골목길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하고 어울림센터와 전통문화공간 정비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천동 현장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로 “버드나무 옆으로 시냇물은 흐르고”란 테마로 마을 소식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가 소식지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의 교육적 차원에서 사진 강의와 글 쓰는 법 교육이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휴대폰을 활용하여 사진을 잘 찍는 법을 강사님을 모시고 배우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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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간 곳은 노인회관(경로당)입니다. 지금 한창 공사 중인 쉼터가 완공되면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공사 전, 공사 중, 공사 후의 사진을 주민들이 스스로 찍어 변화되어 가는 마을의 사진을 마을 소식지에 담아 보려고 현장으로 나왔답니다.

 

주민들에게 사진 구도 등을 사진을 잘 찍는 법을 설명하면서 실제 시범을 보여 주시는 강사님과 내가 찍은 사진이 주민 소식지에 실린다는 자부심을 가진 주민들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런 열정이 있기에 유천동 뉴딜사업은 성공리에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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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찾아간 곳이 전통문화공간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공사장 뒤편에 보이는 오래된 기와집이 보이시죠? 우리 동네 수호신 산제당이라고 합니다. 이 산제당 바로 뒤쪽에 문화공간이 들어선다니 유천동 주민들은 지금보다 더욱 많은 문화를 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강사님을 따라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사진에 대한 이론도 배우면서 실제 이론대로 찍어 보기도 하는 오늘의 사진 강의에 편집위원들은 재밌어합니다. 또한 센터의 이승철 코디님의 유천동 동네의 마을 이야기도 간간이 해주시니 지루하지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동네를 걸어가다 보니 어느 집 담벼락에 홍매화가 아주 예쁘게 피어 있네요. 이런 모습은 아파트가 즐비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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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동 수호신 산제당 모습입니다. 보문산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는 조선 중기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동짓달 초사흘에 지내는 이 산제(山祭)는 주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마을의 공동 신앙입니다.

 

편집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사진교육은 앞으로 만들 마을 소식지의 질적 향상은 물론 현장 실사를 통해 유천동 마을의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자부심과 내가 우리 동네의 역사를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배우는 편집위원들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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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유천동 동네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매우 궁금해지며, 특히 스마트 가로시설물 등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랍니다. 사진촬영법을 배운 마을 소식지 편집위원들이 마을을 얼마나 멋지게 사진으로 담을지 기대가 큽니다. 오늘 배운 사진촬영법을 잘 습득하여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유천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지원과 주민참여 유도, 주민 역량 강화 등 뉴딜사업 지역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중간에서 잘 수행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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