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의 소통 창구 주민이 직접 만들어요”
‘2020 대전시 풀뿌리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마을로 찾아가는 원데이 미디어 클래스’ 수업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오정훈)에서는 ‘2020 대전시 풀뿌리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원데이 미디어 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도마1동 마을 주민들 6명이 ‘마을로 찾아가는 원데이 미디어 클래스’에서 마을 신문 만들기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가치제안, 핵심활동, 지원, 파트너, 채널, 고객관계, 수입원, 비용구조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면에서 의견을 나눴다. 살고있는 마을에 관한 장소, 사람, 추억거리, 사건 등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생각하도록 유도했다. 이어 마을 신문을 만드는 전반적 방법론에 관한 세부적인 강의로 이어졌다.
도마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박송이 코디네이터는 “올 하반기 도마1동 마을소식지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소식지를 만든다는 게 막막했는데 근본적인 질문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실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소식지를 만들고 배포하며 지속 가능성을 위해 수입구조, 비용, 고객 설정까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신문이나 소식지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마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0년 넘게 도마1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홍제 주민은 “마을 소식지 만드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됐다”며 “수업을 통해 소식지가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구 주민은 “마을소식지를 만들면 주변의 소식을 알게 되어 주민 간 더욱 친밀해지고 서로 정을 나누는 동네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도마1동 소식지가 만들어질 수 있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원데이 미디어 클래스’ 수업은 4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된 마을공동체 13개 단체에 직접 찾아가 2차시 체험형 수업으로 실시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을 소개 영상 제작 실습, 우리 마을 이야기를 찾아 기사를 작성해보는 신문 만들기, 이동형 오디오 장비를 활용한 마을라디오 제작 실습에 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수업받기를 원하는 마을은 공동체명, 신청자 성함, 연락처, 희망일시를 적어 ‘seven1919@kcmf.or.kr’로 보내면 된다. 개별 컨설팅을 통해 일정, 장소 교육 내용은 조율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042-865-372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