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우리는 세 가지를 방법으로 지혜를 배운다. 첫 번째는 가장 고귀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그냥 따라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중국의 사상가 공자의 명언입니다.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은 항상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배워서 습득한 것들은 온전히 내 것이 되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배우면 좋겠더라고요.
‘도마1동 도시재생대학’은 다양한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번 2기 수강생들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재생대학 생활과정>을 수강중인데요. 지난 5월 20일(목) 총 10주차 커리큘럼 중 8주차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업은 이상희 도마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님의 인사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마음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일텐데요. 예산을 지원해주는 주체에 따라 다양한 주민공모사업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 주민들 스스로가 찾아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서 해보자.’ 마을의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마을을 위해 고민하고 활동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마을에 문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음악회나 전시회가 열리면 좋겠습니다’ 등 다양한 이야기 있을 수 있겠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야 할 지역의 문제점들 등. 우리들 스스로가 마을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서 작고 큰 공모사업을 지원하면 좋겠더라고요.
주민 사업의 시작은 ‘이웃 만들기’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이웃 중에는 서로 얼굴을 알고 있지만 이야기는 해본 적 없는 사이가 있습니다. 도시재생대학을 하는 이유도 학문적이거나 이론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웃 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센터장님은 ‘사업 계획서 작성, 예산을 작성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게 느끼실 겁니다. 사업계획에 작성하는 내용은 우리 주민들이 해볼 수 있는, 소소하게 이뤄가는 경험을 해봤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수강생들을 독려해주셨어요.
2020 도마1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중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옥상농장 가꾸기’, ‘공유센터 활성화 프로그램’, ‘마을기자단 운영’ 등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주제로 주민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겠더라고요.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주민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직접 마을주민을 위해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순환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그리기, SNS활용법 배우기, 손소독제 만들기 등의 다양한 공모 소재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다음으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도시재생대학 생활과정’의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은 ‘이게 다 얼마일까요?’ 퀴즈를 내어 문제를 맞힌 수강생에게는 KF94보건용 마스크를 선물로 주셔서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습니다.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은 모둠별로 마을에서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마트폰 활용법 배우기, 힐링테라피 등의 재밌고 유익한 활동을 공유하고 <도마1동 이웃과 하고 싶은 일>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모둠별로 발표를 했습니다.
1일 카페, 가을 음악회, 마을악단 등의 다채로운 주제가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추진기간은 언제, 사업지역은 어디에서, 사업대상은 누구를 혹은 누구와 함께인지 라고 합니다. 추진방법은 어떻게 할지,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운다면 어떤 강사를 어떻게 초빙할건지? 세부 추진계획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누구와 함께, 왜 할지 다시 세부적으로 적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분들은 퍼실리레이터 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예산, 기대효과 등을 꼼꼼하게 작성하여 <주민공모사업 조별 사업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스마일, 도마일!’ 도마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온택트 문화교실>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매월 다른 만들기 재료를 나눠주어 각자 집에서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택트 문화교실’입니다. 온택트 문화교실은 매월 1회씩 40인을 모집해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봄기운 물씬한 리스만들기, 가죽공예, 프랑스 자수공예, 수제 누룩막걸리 만들기 등 코로나시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온택트 문화교실’과 함께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도마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전화: 042-536-9607
∎방문 : 대전 서구 도마3길 34
∎운영시간 : 월~금/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