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도마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4~5월 두 달간 2021 도마1동 도시재생대학을 열었습니다.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9회차로 진행된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어 지난 5월 도시재생 웹진기사로도 소개를 드렸었는데요.
두 달간 매주 2시간씩 진행된 회차별 수업은 주민의 흥미에 맞추어 실습, 체험, 강의, 사업계획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딱딱한 수업 분위기나 지식전달 위주의 강의보다 주민 간,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간 서로 친밀해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9주 차 활동으로 진행된 수료식도 코로나19방역 수칙 을 준수하는 환경 가운데 안전히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9차시까지 감염에 주의한 활동 가운데서 교육 내 확진자 발생 및 감염 없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료식이 시작은 이상희 현장지원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자리 이동 없이 가벼이 참여 가능한 주민 간 팀워크 강화 놀이가 있었습니다. 참여 주민들은 한 개 모둠에서 각각 하나로 이어진 끈을 잡아 종이컵으로 탑을 쌓으며 유대감을 쌓아갔습니다. 이어 8주간의 활동사진과 영상을 모아 편집한 영상을 함께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영상을 바라보는 주민들 가운데 뿌듯함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참여 주민은 그간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업 내용에 대한 소감을 적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주민들은 교육내용 가운데 관심사에 따라 참여한 스마트폰 활용 또는 컬러테라피 교육에 대한 만족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전반적인 교육에 대해선 각기 느낀 바가 다양한 대로 발표시간에 다음과 같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역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1기부터 참여해왔는데, 생활에 도움을 주는 교육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처음이었다. 자주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사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니 살 것 같다."
"가까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8학년 5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주민들이 즐거이 자유롭게 배우시는 걸 보니 기쁘다."
"이웃과 친근하게 되어 감사하다."
"(컬러테라피 교육 가운데) 우리한테 맞는 각각의 색감이었고 행복한 나날이었다."
"사실 이 동네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좋은 사람이 많이 있구나 싶었다."
"점점 아름다워지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후 각자의 소감과 바람을 적은 종이를 비행기로 접어 함께 날리는 것으로 1부를 마무리하였다.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상희 센터장은 몇 개의 비행기를 열어 참여 주민의 바람을 공유하였고, 이러한 주민들의 바람을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료식 2부에서는 졸업 가운과 학사모 착용 후 수료증 전달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혹은 처음 입어보는 졸업식 복장에서 참여 주민 가운데 설렘과 감동이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행사 가운데 공식적인 개별 촬영이 있었지만, 주민들은 서로의 뿌듯한 모습을 스마트폰 안에 담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수료식 가운데 도마1동 현장지원센터는 “도마1동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동네가 더 아름답고, 생기있고, 자랑스러운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 줄곧 퍼실리테이션 역할을 함께 해온 서구마을넷 마을활동가들도 함께 축하하며 수료식 분위기를 함께 북돋웠습니다.
서로 모르던 이웃들이 이번 도시재생대학 2기를 기회로 얼굴을 익히고 친해지는 과정 가운데 공동체 회복과 성장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도마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