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지난 7월 17일 금요일 저녁 오정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문화공간 ‘팔로’에 이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는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번 워크숍은 오정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오정동 도시재생 지역을 안전한 마을로 만들어 나가는 워크숍입니다.
워크숍 첫 번째 시간에는 마을지도 만들기 소개와 마을 공간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마을답사와 답사를 바탕으로 한 공간 현황을 지도위에 배치하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소셜디자인랩 문정석 소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원활한 마을 워크숍 진행을 위해서는 먼저, 열린 생각과 마음을 갖고자 간단한 그림을 보며 기존의 편견을 없애고 참여자들 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각자의 인생그래프도 그려보았습니다. 또한,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은 후 본격적인 안전한 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전 시간에 오정동 지역의 위험/안전요소에 대해서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위험요소가 있는 마을 현장을 찾아내서 그 현장을 사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겼는데요. 이날은 각자가 찍은 사진과 함께 지도위에 위치를 표시하고 위험요소를 기록으로 남겼는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푯말을 큰 지도위에 세우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참여한 주민들과 청년들은 각자 오정동 곳곳의 위험요소가 있는 곳들을 찾았는데요. 어떤 장소는 어두워 치안에 위험요소가 있으며 어떤 곳은 보행로가 좁아 교통안전에 위험요소가 있으며, 어떤 곳은 주차된 차들로 보행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찾아낸 장소들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범지역에 대한 이야기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그동안 오정동에 살면서 겪었거나 들었던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던 장소들과 이번에 찾아낸 장소를 비교를 하고 보니 대부분이 겹치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안전/위험요소가 있는 곳들을 앞으로 안전한 곳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텐데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그 해결 방안들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황금같은 주말 저녁시간에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청년들은 열띤 토론과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데요. 예정됐던 두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2회를 추가로 진행하여, 7월 말에 마무리 되었는데요. 안전한 마을 만들기는 오정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운데 진행되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신청된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손소독과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대덕구 오정동은 2019년에 전국 19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란 문화적 활용을 통해서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낙후된 지역에 문화적 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문화재생의 우수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