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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빛탑 주변 탐방
관리자   2024-07-03 20:40:52   155

대전 한빛탑 주변 탐방


도시재생 서포터즈 COM.COM 윤석현

 

대전의 한빛탑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여 세워진 상징적인 건축물로, 빛 과학과 우주를 모티브로 미래의 도약의지를 상징한다. 높이 93m의 이 타워는 대전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한빛탑 주변지역은 다양한 문화, 예술, 자연, 과학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1. 한빛탑 광장 

 

한빛탑 광장은 언제나 다양한 이벤트로 북적이는 장소이다. 한빛탑을 중심으로 연중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지만 여름에 진행하는 행사 중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맥주축제이다. 맥주축제가 열릴 때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퇴근 후 지인들과 맥주 한잔을 즐기는 직장인들, 친구들과 여름 밤을 즐기는 대학생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빛탑 광장을 가득 메운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맥주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주변에는 웃음소리와 함께 열기가 느껴진다. 저녁이 되면 광장은 더욱 활기차다.

한빛탑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때때로 음악이 들려오기도 한다. 이는 약 1시간마다 열리는 음악분수 쇼 덕분이다. 음악분수는 최신곡인 뉴진스의 "How Sweet"이나 1990년대 인기곡인 쿨의 "애상"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다양한 형상을 그리며 춤추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음악분수 쇼는 한빛탑 광장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한빛탑 광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축제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따라서 주말에 한빛탑 광장에서 즐기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2. 대전 한밭수목원

 

한빛탑이 있는 물빛 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엑스포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는 대전의 독특한 상징물 중 하나로서, 갑천을 가로지르는 멋진 아치형 구조물은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엑스포 다리를 건너면 한밭수목원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한밭수목원은 연면적 387000에 수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도심이지만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수목원의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각기 다른 분위기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에서는 주말과 휴일에 버스킹이 열린다. 여러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문화 행사들은 수목원의 평온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준다.

 

또한, 한밭수목원 중앙에 위치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 공용자전거인 타슈를 이용하여 수목원 안을 도는 것도 한밭수목원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타슈는 대전의 여러 곳에 설치된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한다.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밭수목원의 수많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번잡함을 뒤로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잘 정돈된 길을 따라 걸으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거나,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울창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한밭수목원이 가진 특별한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산책을 통해 사색에 잠기거나,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준다.

 



 
 

3. 대전 예술의 전당

엑스포시민광장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대전 예술의 전당은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 예술을 위한 장소이다. 2003년에 개관한 이곳은 대전 시민들에게 공연 예술을 제공하며, 연극, 음악회,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이곳은 두 개의 주요 공연장, 아트홀과 앙상블홀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 예술의 전당은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대전 지역의 문화적 중심지로서, 지역 예술가들과 단체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이 예술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예술의 가 무엇인지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트홀: 1,545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대규모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림.

앙상블홀: 643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으로, 실내악, 독주회,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곳.


 


4.이응노 미술관

 

엑스포시민광장 오른쪽으로 가면 이응노 미술관이 있다. 이응노 미술관은 한국의 현대적 추상화를 창작한 화가인 이응노(1904-1989) 작가의 삶과 예술활동을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연구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으로 2007년에 설립되었다. 이응노 화백은 충남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로,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추상화 작품을 창작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미술관에서는 이응노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하며,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응노의 예술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응노의 예술을 이해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전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도 이응노의 예술적 유산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공간으로서 이응노 미술관이 교육 프로그램, 위크숍, 강연 등을 통해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예술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