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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동의 따스함,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도시재생 서포터즈 대전빵순이 이채원

1.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오정동 도시재생사업

오정동은 1970년대부터 공구상가가 밀집해 있어 사람들이 붐비는 지역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신시가지 조성에 따라 인구 유출로 인해 지역이 쇠퇴하였으며, 이에 대덕구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지역이다. 오정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된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22년 6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공헌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공헌센터 운영과 오정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오정동 주민들에게 활기를 전달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지역공헌센터 2층 회의실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역공헌센터는 대덕구 한남로88번길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마을조합 사무실과 함께 창업 레지던스와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으로 구성 되어있다. 창업레지던스에 입주한 청년들은 공유오피스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다른곳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칭업레지던스에 입주할 수 있기에 많은 청년이 이곳을 찾는다.

같은 건물에는 공유오피스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창업 레지던스도 마련되어 있다. 이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기에 입주를 원하는 청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공유오피스와 창업 레지던스에 입주한 청년들은 오정 마을조합과 함께 서로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서로의 창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오정동 골목형 상점가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과 협력의 기회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오정동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 따뜻함을 나누는 오정동의 난로,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오정동 주민들을 위한 많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오정동의 노인과 취약계층, 가스폭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24년도에는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많은 주민에게 도움을 제공하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여 전등을 교체하고, 어르신 노래 교실을 열어 오정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도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지금까지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염학선 이사장님과 함께 지역공헌센터 운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오정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염학선 이사장님께 마지막 질문으로“도시재생과 관련해 청년들이 어떤 관심을 가지면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드렸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 중에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요. 공동이용시설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나 광역센터인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잘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공간을 찾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공유오피스에도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보면 좋은 날개를 달 수 있을 거에요.”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단순히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뿐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서로 협력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이 공간에서, 오정동 주민들은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노력을 통해 오정동이 더욱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자리 잡아가길 기대한다.

오정동 마을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